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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팟 터치... 너의 정체는?

아이팟터치.... +_+

사실 이놈이 나올때부터 상당한 이슈를 몰고 왔었다. 친구녀석은 무려 40만원 이던가 할때 이녀석을 구입했다.
물론 그때는 아이팟터치1세대 16기가 버전~

사실 그돈이면 국산MP3를 같은용량에 훨씬 싸게 살 수 있었기에 친구를 선뜻이해하진 못했다.
친구도 아이팟터치의 무시무시한 뽀대에 반해 산것이 좀 있기에 더욱 그랬고.
원래 그 연말정산아니었으면 못샀었으니까;

아무튼 이번에 나도 어찌어찌하여 쩐~이 생겼었기에 몇년동안 쓰던 1기가 거원(지금은 코원~이라고하지만) F1 을 갈아치우고자 코원 O2와 아이팟. 둘중 어느게 나을까 고민고민끝에...
아이팟이 대체 뭐길래 라면 터치2세대에 손을 들어주었다 -ㅂ-/

사실 결정적인 이유는 터치가 App(애플리케이션, 응용프로그램) 이 특히나 강하다는점이었다.
기존에 mp3하면 음악을 듣는 기능이 전부이고 해봤자 동영상 정도?
허나 아이팟티처라는 제품은. 나로 하여금 흡사 내가 지금 MP3를 산건지 PDA를 산건지 모를정도로 놀라움을 갖게 한 제품이다.

형이 준거긴 하지만 이몸은 HP의 PDA를 하나가지고 있다. 물론 쓰진 않는다 왜냐구?
써본사람은 알거다; 그 얼마나 불편한지

'에이 싱크걸고 해놓고이래저래하면 편해요~'

그래... 익숙해지면 못해먹을짓은 아니지 이몸도 그짓을 다 했으니. 허나~ 허나~ 허나~~~
아이팟을 쓰면서 정말 순간 느낀게...


'HP 얘들은 병신이었나 orz... 물론 그때하고 지금하고야 기술차이가 많이 나긴 하겠지만 ;;'


그래그래~ 기술차이... 그때하고 지금하고야 엄청 틀리겠지~  하지만 요즘의 PDA를 봐도
크게 바뀐건 없어보인다. 어차피 Window모바일버전이겠지뭐. 내가가진 PDA도 모바일 이었다. 2002던가 2003인던가;

사실 기능자체는 HP쪽이 많다고 할 수 있다. 스펙자체도 기능은 더 많고 외장메모리도 있고
근데 문제가 뭐냐면 말야~ PDA의 그 많은 기능을 쓰냐 그거지. 나도 PDA를 써봤지만 사실 그리 많은기능을 쓰지 못한다. 
못하는게 아니라 않기도 하지만 딱 필요한건 몇개거든.  그 딱 필요한걸 애플은 잘도 알았나보다. 딱 필요한것들이 있고 나머지를 사파리로 매꾸었다.

사파리가 뭐냐고?  윈도우의 인터넷익스플러 즉 웹브라우져이다. 애플의  매킨토시의 웹브라우저가 바로 사파리거든. 기본인터넷 브라우져지~

즉 아이팟 터치는 사파리를 내장하고는 시시하게 PDA를 위한 웹페이지가 아닌 진짜 그냥 일반컴퓨터가 보는 웹페이지를 서핑할수 있게 해주었다. 그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는가?
구글 카렌다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수 있게 된다는거지 즉 웹기반 어플리케이션 이용을 가능하게 해주었다는것이다.

물론 지금의 PDA로는 풀브라우징이 되는듯 하니 똑같이 하면되지만. 똑같은 짓을 하면 PDA자체의 그 많은 훌륭한 프로그램들은;?  사실 확장성도 웹어플리케이션쪽이 좀더 우위에 있다. 왜?

당신이 만약 구글문서를 쓴다면... 구글측에서 웹어플리케이션 버전업을 하면 당신도 바로 버전업된것을 쓰게 되는 꼴이다. 만약 PDA자체에 들어있는 프로그램이라면 직접업데이트하지 않는 이상... 그리고 그 빈도가 과연 얼마나 우위에 있을지도 의심된다.

웹서비스를 이용한것의 장점은 바로 데이타 동기화를 할 필요가 없어진다는것도 내포한다.
터치로 구글카렌다에 기록해두고 집에가서 컴퓨터를켜고 역시 구글카렌다에 접속해도 터치에서 기록했던 내용들이 잘 보인다. 터치로 메일을보냈던것도 어차피 웹서비스를 통한것이므로 . 문제 없이 잘갔고~ 이런것들이 웹서비스의 크나큰 장점이다.
 
사실 PDA의 메모리가 절대 크다고 느끼지 못했던 만큼 아이팟의 내장메모리는 아주 흡족하다고 할까? 대부분의 app(응용프로그램)들이 수백키로에서 커봤자 4메가 정도였다. 뭐 나중에 더 큰것도 나오겠지만. 16기가로문제가 있을거라고  생각하기 좀 어렵다; MP3만 마구마구 넣지 않는다는 전자하에; 현재 MP3는 약 4기가체 안되게 담았다.

물론 PDA는 아이팟이 없는 외장메모리가 있긴하다.
다만 이몸은 외장메모리SD 를 쓰다가 날려먹은게 한두번이 아니어서. 치가 떨린다고할까나;?  뭐이건 순전히 개인문제지만;

아무튼 이 16GB가 문제시될때 쯤이란건. 기계를 바꾸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닐까 한다. (시대가 그만큼 대용량을 요구하는 시대일테니.)   사실 난 MP3 넣으면 16기가도 좀 불안하지 않을까 하지만; 조금씩 지운다면야;


아무튼 사파리를 통한 웹서핑은 정말 놀라웠다. 웹화면을 보는게 거의 문제 없다. 요즘 그래도 표준을 지켜줄려는건지 사파리를 통해서 기본적인 웹서핑은 모두 가능하다.
사실 사파리가 편한것도 아이팟터치가 가지는 터치의 방식때문이다. 반응은 빠르고 확대 축소도 버튼이 아닌 두손가락으로 다 가능하니~
이런식의 터치는. 내가 알기로는 다른제품들에는 없다. (좀더 기억해내면; 이게 특허를 내서 못쓴다고 기억하는데;; 멀티터치?. 자세한건 장담못하겠다만; )

PDA가 풀브라우징을 해도. 좌우스크롤이나  확대축소시 다른 버튼조작이 들어가는것 때문에 이건 정말 터치가 유리한 입장이다. 화면확대는 두손가락으로 좌악~ 벌린다는 . 느낌으로 스크린에 대고 벌리면 되고 그 반대로 하여 축소도 하고. 더블터치로 도 되고 브라우징에서 인터페이스는 이루말할수없이 편리하다.


자 한번 감상해보자 -ㅂ-/  ( 목소리는 잊으삼 -ㅂ-; 코도 맹맹하고 하니; )


이러니 이게 MP3 맞냐고;; 더군다나 애플스토어를 보면 이건 정말 MP3는 단지 이름뿐인게 아닌가를 생각하게 한다.


애플이 참 머리를 잘쓴게 애플스토어란걸 만들었다고 할까? 그냥 터치에서 바탕화면에 있는 app store에 접속하면 된다. 그러면 네트워크를 통해서 상점에 접속할수 있게 된다. 거기에는 많은 아이팟터치에서 돌릴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파고 있는것을 볼 수 있다. 보통 $1 나 미만 좀 비싼건 $4  까지...($9 도 있음 )
그리고 유료뿐만 아니라 무료도 있다. 무료에보면 이미 한국의 지하철 관련 프로그램부터 지도프로그램, 피아노, 간단한 게임등등등 아무리봐도 넌 MP3가 아니다!!! 이 MP3 탈을 쓴 PDA야!!!


그러면서도 PDA의 수많은 기능을 가지지 않게하여 오히려 사용자로 하여금(업무상 필요로하는 만큼의 사용자는 아니고 일반 유저들.) 단순하고 명료한 기능들이 눈에 잘 보이게 해주었다. 더 편하다 그거야~ UI의 승리는 말할것도 없고 말이지~

왜 아이팟터치의 터치를 쓰다 다른 터치를 쓰면 저질터치 라고 하는지 이해가 됐다고 할까;?

만약 길거리에서 접속할 수 있는 WLAN이 있다면(FON 서비스정도? ) 그리고 220v나 usb전원을 받을수 있는곳이라면.
아이팟 터치하나만 있으면 웹서핑을 하면서 얼마든지 시간을 보낼수 있다.

실제로 길거리에 좀 많이 몰리는곳에는 open WLAN이 그럭저럭 검색된다.
아니면 fon 서비스를 사용하든지~ (fon이 궁굼하면 검색해보면 많이 나온다)
다음에 접속해도 되고 네이버에 접속해도 되고. 메일을 써도 되고 (나야 gmail을 쓰니)

그럼 외관은? 성능에서는 활용범위에 달렸지만 외관에서는 확실히 HP로 하여금 제품을 집어던져버리게 할만큼 터치가 압도적인 우위다; (아마 대부분이 그점은 인정할것이다; )

    우선 얇다 PDA는?  내가 쓴것도 그리 두꺼운 모델이 아닌데 아이팟 터치에 비하면 비만이다.
(본인이 가진 PDA는 5450이다. 그리 구린 모델은 아니었다;; 오래됐긴했지만. 아니 당시는 선망의 대상; )

    화면이 쉬원쉬원하다 요즘 다른 PDA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PDA는 아직 나에게 답답하다 라는 선입견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런게 남아있다. 크고 덩치도 있고느리고 답답하다. 이게 내가 기억하는 PDA이다. 기능이 많아서 좋긴했다. 에뮬레이터로 룸(LOOM, 어드벤처게임 역사의 역작)도 플레이하고  갖가지 게임들도 담아두고.  하지만 하지만 그런게 있다고 해도 아이팟 터치는 너무나 강력하다는것을 부인할 수 없다.



아이팟 터치는... 단지 돈이좀 많이든다는게 문제긴하다;
사실 PDA용프로그램의 경우 불법적으로 쓸수 있는 길이 많았지만 터치2세대는... 들은말로는 하드웨어적으로 막아버렸다고 하던데 쉽지 않다고 하더군.
뭐 돈만 많으면 애플스토어에서 죄다 사버리면된다 orz

PDA나 아이팟터치. 만약 offline 이라면. 사실 PDA가 더 나을지도 모른다. 아니 나을것이다. App(응용프로그램)이 터치보다야 나온게 훨씬 많으니 하지만 online이 더욱더 일반화된다면??
해서 일반적인 유저라면 사파리와 터치의 장점이 있는 아이팟터치에 손을 들어주겠다. (단 PDA 하드코어유저들에겐 PDA가 나을것이다. 다양한 어플이 있고 기능이 더 많고 그 어플들이 필요한 분들도 반드시 존재하니까.)

사실 결국 따지고보면. 애플이기에 가능했던것이다.
아이팟터치의  UI (사용자인터페이스) , 디자인. 편리함 모든면에서의 미적감각을 뽐내는.

쩝 과연 HP가 아이팟터치가 나올수 있을류의 생각을 가지고 있었을까 지금까지 나온제품을봐선

아니다.

애플은? 이때까지의 맥제품들이나. 그런것들을보면. 나올만했다


아무튼 이놈의 터치를 좀더 갈구면서 고민좀 해봐야겠다. 
앞에서 애플스토어에서 대충 풍겼던 말이지만 애플 제품들은 소비자의 지갑을 잘 열게한다. 아니 열게 할줄 안다. 아이팟관련 악세사리들이 얼마나 많은지 검색해보면 놀랄것이다. 간단하게 아이팟호환 도킹스테이션부터 .  라디오, 녹음기, 조깅하면서 조깅관련 데이터를 알려주는 기능.  스피커와 앰프가 구성되어있고 아이팟독을 갖춘 미니컴포넌트 까지(무선버전은 한가격한다)

요즘은 Apple Application store를 기웃거리는데 이놈의 환율(thx 리만브라더스)때문에 2달러짜리 살려고 해도 1000원 시절이 생각나서 함부로 Buy..를 클릭 못하고 있다; .. 에휴


확실한건 터치는 한번쯤 써볼만한 제품이고 만약 WLAN(무선랜)만 아무곳에서난 자유로히 쓰게 된다면 내손안의 웹브라우져이다 -ㅂ-/

그리고 돈을 엄청 먹는 녀석이란거지 -_-/    나도 도킹스테이션 !!! or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