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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zslookingaround의 유례??

ezslookingaround .. 블루오님이 좀 길다고 했지 ㅎㅎㅎ

사실 이런 이름을 가지게 된 개기는... 내가 부산촌놈인 이유도 있을것이다.

대학을 졸업하고 졸업식마치고 바로 서울로 올라왔다.... (아니 정확힌 한잔하고;)

그렇게 서울생활이 시작된거야... 그때는... 서울이 너무나 신기했다고 할까? 부산에선 볼수 없던 갖가지 볼거리들... 시설,건물들이 왜이리 많은지말야...

해서 난... 돌아다녔다; 주위에선 혼자 잘도돌아다닌다고 신기한듯 처다보는 직장사람들도 있었다. ^^;
나스스론 싸돌아다닌다고 표현했지만 말야 :)
그럼.. 내가 누구랑 돌아다닙니까; 서울에 아는 사람도 없는데; (뭐.. 완전 없다면 거짓말이지만...암튼)
 ... 너무 혼자서도 잘해요를 ... 오래해왔어.. 훗.. :)           


틈틈히... 토요일 일요일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서울살던 사람들도 가지않았던..못했던곳도 가본것 같다.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그냥 눈으로 보고 사라지는게 아까워서 형카메라를 빌리게 됐고... 그러다가 내 카메라를 가지게 됐다. 그것이 지금 내가 쓰고 있는 A-1이라는 카메라이다.

그것이 그때... 내가 가진것.. 처한환경에서 할 수 있는 나의 유일한 즐거움이었다............
돈도 별루 없고, 왠만한건 다 부산에 있고... 연애를 하는것도 아니고 뭘 할 수 있었겠느냐? :)

아무튼 그렇게 돌아다니면서 기행문.. 은 아니더라도 그런 기록들을 사진으로 남기고 글을 쓰기 시작했으니

그글의 제목이 바로 ez's looking around 라는 시리즈였다. 아마 이 글을 기억하고 있는 나의 몇몇 오랜 지인들이 있을것이다 :)   몇편까지 글을 적었더라...?

정기적으로 찾아가서 봤던 캣쇼(고양이쇼)를 비롯해 도그쇼등...   그리고 막 문을열었던 서울시민의 숲, 역시 오픈후에바로간 청계천등... 서울곳곳의 사진들... 남산식물원(지금은 없지만)..공원들...  많은 기억들을 카메라에 담았고 글들로 남겼다.........

친구녀석은 춥다고 얼른 가자고 하는게 그렇고 해서 주로 혼자다닌것 같다 :) 써니(지금은 새댁이된ㅎㅎ)의 덕분으로 한옥촌도 알게된곳도 있고 진우씨덕분에 서울에 제주도에서나 볼수 있다고 생각한 유채꽃밭도 볼 있었고...


아무튼 그 글들은 지금 다 살아있다... 다만 공개가 되어있지 않을뿐이지... 오랜만에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고 할까?

곧 그 글들을 모두 다시 살릴예정이다. 그리고 이곳에 다시 옮기겠다... 그건 국내편으로 ... 하고 말야 :)


이제.. ez's looking around 해외편도 적을때가 되지 않았냐 말이다~ ㅎㅎㅎㅎ


언젠가.. 내가 남긴 모든 기록이.. 내가 살아야할시간이 산 시간보다 훨씬 적게 남았을때... 다시본다면... 감회가 새로울것이고... 그리고 그 기록으로 기억나는 많은 사람들이 그리울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