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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초보자를 위한] 차세대 영상이 몰려온다! -3- 차세대 미디어?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글을 적는군요;

1,2, 편을 통해서 고화질에 대한 여러가지 기본적인 얘기를 해봤습니다.
이번편에는 DVD 의 다음세대 미디어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편의상.. 말은 줄이겠습니다 ㅎㅎㅎ


이때까지 영화를 구입하다는 개념은  DVD 를 구입한다는 개념이었다. 물론  VCD(Video-CD)를 구입한다는 것도 있지만 그건 이미 과거의 이야기고 지금은 대부분 영화구입==DVD 이다.

그럼 DVD 와 VCD의 차이는 무엇일까? 가장 큰 차이는 미디어의 차이이다. 여기서 미디어란? 아주 간단히 말해 CD, DVD, TAPE 등이.. 이런것을 미디어(저장매체)라고 한다.

아무튼 CD와 DVD의 차이정도는 조금만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잘 알고 있을것이다.

기본적으로 CD 는 650 , 700 메가의 용량을 가지는 미디어이다. DVD는? 4.5기가 정도의 용량을 가지는 미디어이다.  여기서 4.5기가는 약 4500 메가 라고 간단히 생각해도 된다.

약 CD7장 정도의 용량으로 기존의 CD에 비해서 확실히 고용량의 디스크이다.
하지만 점점 영화의 화질이 올라가면서 이런 4.5기가로도 모자라게 되어버린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아래에 고화질 영상에 대한 계산을 간단히 해봤지만 이미 수십기가는 되어야 고화질의 영상을 출력할 수 있다는것을 알 수 있다.

그럼 DVD 를 잊는 다음 미디어는 무엇이 될것인가? 현재 2가지 미디어가 ... 한국에서는 잘 들어나지 않아서 모를수 있으나 피터지게 싸우고 있다고 표현할까? 현재 두진영에서 블루레이라는 미디어와 HD-DVD 라는 미디어를 내놓고 그것을 표준으로.. 혹은 주매체로 삼게하려고 무진장 노력하고 있다. 여기서 노력이라함은.. 보급과 더불어 각 영화사가 자신의 미디어로 영화들을 판매하길 바라며 로비를 하는것도 포함된다.

예전에 비디오 테잎시장에서 VHS와 베타방식 이라는 2가지 타입중 VHS 가 이겨서 시장에서 표준이 되어버린 얘기는 유명하다. 그때 베타방식이 바로 소니가 만들어낸 방식이다. 기본적인 스펙! 성능상으로는 당연히 베타가 좋으나 ... 한마디로 장사를 못했다! 라고 표현해야하나? 영업을 못했다고 해야하나? 고자세였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여러가지 이유로 VHS가 이겼지 (뭐 또 다양한 얘기가 있지만; 성인비디오고 어쩌고; )

이 얘기를 갑자기 왜 꺼내냐고?

블루레이가 바로 소니에서 제시한 포맷이다. 하하하하 과연.. 또다시 베타꼴이 날것인가에 대해서 시작부터 말이 많았다. 분명 용량은 HD-DVD 라는 포맷보다 더 크다. 하지만 스펙이 다가 아님은 베타에서 밝혀졌다.

자 그럼 디시인사이드의 글을 잠시 인용하자면(사실 다른글에도 많이 나와있는데 검색하니 딱 나오는게 그거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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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는 소니를 필두로 필립스, 마쓰시다(파나소닉), 삼성전자, LG전자, 샤프, 파이오니아, 히타치, 톰슨, 델, HP, TDK 등의 13개 생산업체와 파라마운트, 소니픽쳐스, 디즈니, 20세기폭스, MGM 등과 같은 업체가 소속되어 있습니다. 반면, HD-DVD는 도시바를 필두로 NEC, 산요,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파라마운트, 유니버설, 워너브러더스 등의 업체가 있습니다.                                 from dcin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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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위의글처럼 사실 둘다 일본회사다. 아무튼 소시는 블루레이를 홈시어터의 포맷의 핵심으로 하고자 플스3에도 블루레이를 심어서 플스3 연기와 가격상승이라는 부작용(?)을 발생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덕분에 1000달러가 넘던 블루레이 플레이어대신 플스3를 구입하면 더욱더 저렴하게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했다.

그럼 HD-DVD는? 플스에 대항.. 이 아닌 이젠 진정한 승자처럼 여겨지는 (라지만 사실 결과는 승자도 아니다. 닌텐도가있으니; ) 엑스박스360의 옵션팩으로 HD-DVD 팩을 내놓았다. 해서 마이크로 소프트가 저기에 있는것이다.


그럼 이제 블루레이와 HD-DVD의 차이를 살펴볼까?

1. 용량이 틀리다.
항상 미디어의 싸움의 기본은 용량이다.
크기는 블루레이가 .. 꽤나 더 크다. 우선 레이어에 대한 개념이 있어야겠지?
레이어.. 층이란 의미다.  우리는 눈으로 볼 순 없지만 DVD에는 층이 있다. 즉 집에 1,2층이 있는것처럼 DVD 미디어에도 인간의 눈으로 보이지 않는 층으로 구별할 수 있다. 층으로 만들면 장점은? 더 실을수 있다 그거지.
아파트를 떠올려봐라. 위로 층을 계속 올려서 더 많은 사람이 살수 있지 않은가? DVD도 마찬가지다.
DVD 의 경우 듀얼레이어(2층구조)는 약 8기가이다. 하지만 비싸서 공미디어는 구입하기 힘들다;

아무튼 블루레이의 싱글레이어(1층구조)는 약 25기가이다. 이것만해도 DVD의 약 5배 용량이다.
그럼 HD-DVD는? 15기기이다. 블루레이와 약 10기가의 차이가 난다. 이건 작은 차이가 아니다.
영화나 데이터를 담을때 10기가를 더 담을 수 있다는것은 장수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나올수 도 있다.

그럼.. 역시 차세대 미디어도 1층구조뿐만 아니라 2층구조.. 듀얼레이어가 있겠지?
x2하며 된다. 즉 블루레이는 무려 50기가!  HD-DVD 는 30기가 정도이다.

듀얼레이어로 했을때야 비로서 HD-DVD가 큰 용량이란걸 느낄 수 있다.
요즘은 트리플레이어(3층)구조의 미디어가 나와있다.

블루레이는 25x3 = 75기가   HD-DVD 15 x 3 = 45기가.

디스크미디어가 한장에 75기가를 담을 수 있다는건.. 정말 과거에는 상상도 못하던 일이다.
확실한건.. 이러다가.. 곧 수백기가급 미디어는 물론.. 테라급 미디어도 나오겠지?

그럼 용량으로봐선 딱 블루레이의 승리인데.. 왜 그렇게 시장이 정리되지 못했느냐?


1. 돈...
그건 다양한 이유가있다. 아무리 미디어가 용량이 큰다고 해도.. 그건 의미가 없다.
즉 우리가 자동차를 살때 페라리를 사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돈이다.
내가 BMW M3를 사고 싶다고 해서 살 수 있는게 아니다. 벤츠를 사고 싶다고 해도 .. 돈이 문제지.

기존 DVD 시설을 기반으로 약간의 변경만으로 HD-DVD를 생산할 수 있는 관계로 HD-DVD의 생산시설변경
및 생산은 큰 돈이 들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블루레이는 다르다. 새로 준비해야한다는거지.

의외로 막상 생산되는 HD-DVD 나 블루레이의 미디어가격은 사실 큰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들었다.
아무튼 기존의 시설들.. 회사들이 이동하기에는 HD-DVD가 더 저렴하게 이전할 수 있으니 이건 분명 장점이다.


2. 그럼 그것뿐? 아니다. 플레이어가 있어야 미디어를 플레이할것 아닌가? 시작부터 HD-DVD는 저렴했다.
아.. 물론 블루레이를 상대했을때의 얘기지만... 블루레이가 100만원을 찍었다면 HD-DVD는 약 절반정도였다고 기억한다. 아쉽게도 정확한 가격이 기억나지 않지만;

아무튼 지금도 HD-DVD가 더 저렴한건 사실이다. 물론 소니나 블루레이측 진영에서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기존의 가격에서 무지하게 다운해버린 가격으로 내고.. 또 준비하고 있으므로 이점은 점점 줄어들고 있긴하다. 하지만 아직은 HD-DVD가 더 싸다. ... 단.. 플스3를 빼고 말이다. 플스3가 들어간다면.. 물론 플스3가 전용플레이어보다 뛰어나진 않을것이지만, 그렇다고 문제가 될만큼 저하되는것 또한 아니다. 딱 볼만한 정도? 이건 유저의 취향에 달렸다고 하자.


3. 영화사의 지원...
지금현재는 이부분에서  HD-DVD가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즉 이뜻은 블루레이가 상대적으로.. 아니 수를 봐도 훨씬 많은 영화를 내놓고 있고, 온리 블루레이~ 타이틀도 HD-DVD 진영보다 더 많다.

이것은 영화사들이 블루레이를 많이 지원하면서 생긴 결과인데, HD-DVD로 내면 물론 블루레이로도 내고.. 블루레이로 내면.. HD-DVD로 안내는 .. 독점적 경우가 있기도 한 이유겠지.

영화사들은 수익을 위해서 크래킹이 어려운.. 영화복사가 어려운 미디어를 원했고 블루레이나 HD-DVD 모두 그것을 충족시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자세한건 기억나지 않지만 이점은 둘다 거의 비슷한 수준인걸로 기억한다.
영화사들은 또 저렴한 플레이어에 저렴한 생산가격을 원하는건 당연한 이야기. 이때문에 요즘 HD-DVD 진영의 힘이 전보다는 좋아졌다. 하지만 그 그 잇점이 점점 줄어들것은 자명한 이야기.

아직은 영화를 보고자 하는 사람은 블루레이를 구입하는게 더 바른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지금 국내에서 나오는 영화는 블루레이가 더 많다. 더 정확히 말하면 얼마전까지해도 HD-DVD는 국내정판이 아예 없었다. 한국코드도 자막도 아닌 수입HD-DVD만 돌아다녔었지. 블루레이는 그에 반해 정판으로 이미 전부터 나오고 있었으니... 한국 사용자는 아무래도 블루레이가 더 유리할 수 밖에...



아직은 누가 승자라는 ...건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그리고 적지 않은 사람들이 둘다 공존할거라고 믿어가고 있다. 혹은.. 새로운 미디어를 기다리기까지 한다나?

우선 이정도로 미디어의 차이와 현 시장의 흐름을 간략히 보았다.

확실히 영화는 아직 블루레이.. 라는게 본인의 생각이다. 요즘 HD-DVD가 좀 따라잡았지만 ... 아직 좀 더 지켜봐야할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