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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Z

고양이의 보은은 과연!?

흐음... 쓰레기를 버리고 다시 집으로 올라갈려고 하는데... 어디선가 구슬프게(?)들리는 냥이 소리...

원래 근처에 고양이가 많지만... 뭔가 좀 소리가 다르다는것을 직감하고 누군가 봐달라는듯이 우는 소리라.. 주위를 아무리봐도 고양이가 없다;

좀 찾다가.. 그냥 들어갈려는데.. 그래도 들리는소리..


쓰레기 버리러 나오신 아주머니가 위를 보길래.. 보니 ..맙소사; 옥상에서 뭔가가 움직이고 있다;

어떻게 옥상에 올라간거지 -_-; 아무튼... 경비아저씨께 말씀드리고.. 먼저 옥상에 가보니.. 흐음.. 문은 잠겨있고... 어떻게 들어간거지;;?

곧 경비아저씨가 열쇠를 가져왔고.. 해서 들어가보니 정말 새끼 고양이가 난간에 위태롭게 앉아있었다;;
간도큰녀석 -ㅂ-;;;


아무튼.. 나와 아저씨를 보자 기겁한 표정을 보곤.. 가까이가면 정말 거기서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멀리서 보고 있었다;

아저씨가 슬슬 다가가자 난간에서 얼른 뛰어내려서는.... '그래! 열린 옥상문을 통해 계단으로 내려가!' .. 라고 생각한찰라; 순식간에 반대쪽 다른 난간으로 -ㅂ-;;

그리고 아래로 점프~ (............ )


꺄~~~~~~~~~~~;;;;


순간 멍했는데.. 보니까. 밑이 바로 낭떠러지는 아니고 또 난간이 있군 -_-;;; 난 옥상에서 뛰어내린건줄 알았;;

아무튼 거기서 멈짓.. 하더니 옆에 낭떠러지 건너편의 열린 계단 창문으로 점프;;  ... 조그만 녀석이라 겁도 없는건가 -ㅂ-;;; 점프하다 실패하면 추락이란 말이다!!!!!!!!!!!


아무튼 다시 계단으로 가보니 다행이 떨어지지 않고 계단 창문으로 들어와서는 계단에 있었다; 순가 휴...;;;

마구마구 도망치는걸 어케 목과 상채를 손으로 잡아올려 바둥거리는 녀석을 엘레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와서.. 풀어.. 준레벨보단 발버둥치면서 손을 핡퀴고;;;(땅을 보니 반가웠는지 어찌나 발버둥을;; )
손에서 자유가 되어 훌쩍~ 달아났다; 그뒤를 흰색얼룩고양이가 따라가고....... 앵?

순간 생각난게... 구해준(?) 고양이 보니.. 가끔 쓰레기버리러갈때보이던 그녀석인데; 항상 흰색 얼룩고양이(큰)와 함께 있었던것 같은... 흡사.. 어미와 새끼??


흐음.. 내려줄줄알고.. 기다리고 있었던건가;; 그렇게... 끝났다 -ㅂ-/

아무튼.. 결론은... .
어린것들은 어느생명체든지 겁대가리가 없다는것과... (그 높은곳에 앉아있는것과 난간사이를 점프;;; )
내손에 마크가 남았다는거 -_-; (거의 없어졌음)


지금도 미스터리하구먼.. 어케 올라갔지; 누군가 일부러 가둔건가.. 왠지 후자같은 느낌이 들지만..
아니면 우연히 열린문으로 들어간 녀석이 사람이 그냥 잠궈서 갇혀?


... 인간이란게 워낙 괴팍한 종자들이 많아서... 왠지 .. 뭐 아무튼.. 나름대로 해피엔딩 -ㅂ-/


... 과연 이녀석.. 고양이의 보은을 봤을까 -_-; 얼른 로또 1등을 내놓으랏!!!!!
아아.. 냥이 공주와 결혼은.. 좀 부담스럽고 -_-; 좋아.. 2등도 봐주지(.... )

자자 기대중!!!(...;; )